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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찾는 많은 이들이 꿈꾸는 한라산 정복. 하지만 탐방 예약제와 코스 선택, 입산 시간은 여전히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초보자나 여행자에게는 어떤 코스를 선택해야 할지조차 고민거리인데요.

     

    2025년 5월 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개편되며, 백록담 정상 등반이 아닌 경우 대부분 코스는 예약 없이 탐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라산 예약 없는 등반 코스 추천을 주제로, 7개의 탐방로를 난이도, 풍경, 입산 시간, 교통 정보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한라산 등산 코스


    어리목 탐방로 –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어리목탐방로는 해발 970m의 어리목 안내소에서 출발해 사제비동산, 만세동산, 윗세오름을 거쳐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약 6.8km 거리입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윗세오름까지는 약 2시간, 전체는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비교적 완만한 후반 구간 덕분에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 입산 가능 시간: 05:00~15:00
    • 하산 제한: 17:00
    • 대피소: 윗세오름(유인)
    • 교통: 240번 버스, 입구 도보 15분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백록담 접근은 불가능하지만, 날씨가 맑을 경우 윗세오름에서 한라산 남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실 탐방로 – 병풍바위와 선작지왓의 절경

    영실탐방로는 한라산 남서쪽의 절경 코스로, 병풍바위, 영실기암, 선작지왓 고산식물 군락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품고 있습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전체 5.8km로 윗세오름까지는 약 2시간 30분, 남벽분기점까지는 3시간가량 소요됩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 입산 제한: 15:00 / 하산 제한: 17:00
    • 대피소: 윗세오름
    • 교통: 240번 버스, 도보 40분
    • 매점: 영실휴게소 이용 가능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능선 구간은 경사가 급하므로 비 오는 날에는 주의가 필요하며, 날씨 변화가 잦아 사전 기상 확인이 필수입니다.


    성판악~진달래밭 – 삼림욕에 제격인 완만한 코스 

    성판악탐방로는 백록담 정상까지 가는 루트지만,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만 오를 경우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총 7.3km 거리약 3시간이 소요되며, 완만한 경사와 숲길이 이어져 삼림욕과 힐링 트레킹에 적합합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 입산 시간: 05:00
    • 대피소: 속밭(무인), 진달래밭(유인)
    • 교통: 181, 281번 버스
    • 주요 지점: 사라오름 전망대(예약자만 출입 가능)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사전 예약 없이도 넉넉한 산행이 가능하며, 조용하고 넓은 숲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큰 코스입니다.

    정상을 예약하고 가시고 싶은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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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판악 코스

     


     

    관음사~삼각봉 – 절경을 따라 걷는 북측 루트

    관음사 코스 역시 백록담 정상까지가 아니라면 삼각봉 대피소까지만은 예약 없이 탐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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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km 거리로 3시간이 소요되며, 해발차가 크고 경사가 급하지만 원시림과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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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산 제한: 12:30 / 하산 제한: 14:30
    • 대피소: 삼각봉(무인)
    • 교통: 475번 버스 환승 필요
    • 주요 지점: 탐라계곡, 개미등, 고사목 군락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조금 더 도전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적합한 코스이며, 백록담 구간은 여전히 예약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정상을 예약하고 가시고 싶은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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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음사 코스


    돈내코 탐방로 – 조용한 남쪽 숲길

    서귀포에서 출발하는 돈내코탐방로는 총 7km 거리로, 약 3시간 30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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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벽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고도가 낮고 탐방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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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고산평원의 전경이 아름답고, 맑은 날에는 백록담 화구벽이 조망되어 진정한 한라산의 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탐방로 – 30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코스

    총 1.3km의 짧은 코스로, 어리목 탐방안내소 옆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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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1,169m 정상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며, 초보자나 시간 여유가 없는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 입산 제한: 17:00 이후 제한
    • 난이도: C
    • 교통: 어리목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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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선 성산일출봉과 비양도까지 시야가 열리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제강점기 토치카도 볼 수 있는 역사 명소입니다.


    석굴암 탐방로 – 도심 속 힐링 산책로

    제주시와 가까운 석굴암탐방로는 1.5km의 짧은 거리로 약 50분이면 탐방이 완료됩니다.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 입산 제한: 17:00 이후 제한
    • 난이도: C
    • 교통: 시내 접근 용이
    • 주요 지점: 천왕사 입구, 아흔아홉골, 석굴암 마애명

     

    한라산-예약- 없는-등반-코스-추천(예약-없이-등산-탐방-가능)

     

    울창한 삼나무 숲길과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짧지만 인상적인 경관이 특징입니다.


    요약

    한라산 탐방예약제 조정으로 이제 백록담 정상만 예약하면 되고, 그 외 대부분 코스는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해졌습니다.

     

    • 가볍게 산책하듯: 어승생악, 석굴암
    • 자연 속 조용한 숲길: 돈내코, 성판악~진달래밭
    • 절경과 고산식물: 영실, 어리목
    • 도전적인 숲길: 관음사~삼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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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허용 시간

     

    탐방 전에는 반드시 입산 시간, 하산 제한, 기상 정보, 준비물 등을 확인하세요.

     

    사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한라산은 언제든지 감동을 주는 산이 될 것입니다.

     

    예약 없이도 누릴 수 있는 한라산의 계절과 풍경, 지금 경험해보세요.